트레이딩 기법

프랙탈 분석 방법

이새벽 팀장 2024. 5. 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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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랙탈 분석을 하는 방법'입니다.

사람들이 '프랙탈'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 '프랙탈'이라는 게 도대체 무엇인지 보시죠.



이 글에서는 차트 분석보다는 

'프랙탈 분석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보시면 됩니다.


'워뇨띠'도 본인 스스로 '닮은 꼴 분석'을 한다고 말한 바 있죠.

그 닮은꼴 분석이 바로 프랙탈 분석에 해당합니다.

표현을 다르게 했을 뿐이죠.





 


(▲ TOTAL 차트 월봉)

 'TOTAL 차트'입니다.

TOTAL 차트는 '암호화폐 전체 시총 차트'인데요.

사실 차트가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우리가 알아볼 내용은 '프랙탈 분석을 하는 법'이니까요.


우선 구조적으로 하나씩 뜯어서 살펴봅시다.

 


(▲ TOTAL 차트 2017~2020)

이 구간은 총 7개의 단계를 거칩니다.

🔴 1단계 : 최고점 형성

🟠 2단계 : 조정

🟢 3단계 : 반등

🔵 4단계 : 긴 하락

🟣 5단계 : 큰 반등

 6단계 : 2차 조정

 7단계 : 큰 상승


이러한 7가지의 단계.

그리고 이 단계들을 각각 또다시 뜯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1단계 : 최고점 형성

- 이 구간은 대상승장의 최고점을 찍은 구간입니다.

변동성이 매우 크고, 시장 참여자가 매우 많습니다.

투심이 극도로 높은 상태입니다.


🟠 2단계 : 조정

- 최고점 형성 이후 조정을 줍니다.

사실 이 구간은 엄밀히 따지면 '조정'이 아닙니다.

대하락장이 이미 시작된 시점이죠.

그러나 당시 사람들은 이것이 조정인지, 대하락장 시작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 3단계 : 반등

- 반등을 합니다.

최고점을 찍은 지 얼마 안 된 상황이라 투심이 강합니다.

이 시기의 사람들은 내리면 일단 매수하려는 경향이 높습니다.

'존버는 승리한다'를 외치고 다닙니다.


🔵 4단계 : 긴 하락

- 하지만 마지막 반등을 끝으로 시장은 긴 하락장을 맞이합니다.

강렬하던 투심은 온데간데없고, 시장 분위기는 우중충합니다.

긴 하락장의 끝은 '침체장'으로, 시장 참여자가 극단적으로 적습니다.

어디 가서 코인 한다고 하면 놀림거리가 되기 일쑤입니다.


🟣 5단계 : 큰 반등

- 평생 안 오를 것만 같았던 코인들이 드디어 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쉽사리 시장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4단계에서 된통 당한 터라, 올라도 사람들이 쉽게 달려들지 않죠.

'다시 시작해 볼까?' 고민하는 정도입니다.

대체로 원래 하던 사람들만 쭉 하고 있습니다.


 6단계 : 2차 조정

- 또다시 조정을 줍니다.

이 시기에도 시장 참여자는 적습니다.

시장에 들어올지 말지 고민하던 사람들은 '그럼 그렇지. 안 들어가길 잘했어.' 하며 스스로를 칭찬합니다.


 7단계 : 큰 상승

- 몇 년에 한 번 오는 대상승장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이때도 사람들은 매수를 꺼립니다.

4단계에서 당하고, 6단계에서 자신이 옳았음을 증명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제쳐두고 시장은 계속해서 오릅니다.

그리고 또다시 1단계(최고점 형성) 근처까지 간 다음에야, 부랴부랴 들어옵니다.

이것의 무한 반복.



그럼 이제 이것과 딱 맞는 차트도 보겠습니다.


 


(▲ TOTAL 차트 2021~2023)

이 구간은 앞전에 설명했던 구간과 구조적으로 일치합니다.

최고점

조정

반등

긴 하락

큰 반등

2차 조정

큰 상승

순서.



 '프랙탈 분석'은 간단합니다.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추측하는 것입니다.


현재 구간과 비슷한 과거 구간을 찾는다 → 현재 구간에 대입해 본다.


이를 테면 이런 식이죠.

4단계까지 나왔다? 5단계를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5단계까지 나왔다? 6단계를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6단계까지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7단계에 해당하는 움직임을 예상해 볼 수 있겠죠.

이게 바로 프랙탈 분석의 본질입니다.

워뇨띠가 '닮은 꼴 분석'이라고 표현했던 그것.


마치 엘리엇파동으로 비유하자면 이런 것입니다.

3 파동이 나왔다? 4 파동을 수 있겠죠.

5 파동이 나왔다? ABC를 예상해 볼 수 있겠죠.

그런 겁니다.


프라이스액션(PA) 분석법으로 비유하자면?

과거 구간 : 상승쐐기형 패턴 → 0.618 되돌림 하락 → 쌍바닥 형성 → 재상승 → 상승쐐기형 패턴 최고점 돌파

만약에 이러한 과거 구간이 있다고 쳤을 때.

현재 구간에서 '쌍바닥 형성' 단계까지 왔다면, '재상승'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식입니다.

결국 프랙탈 분석은 '과거와 현재는 반복된다'에 기반한 이론입니다.


프랙탈 분석을 해보면서,

지금이 어느 시점인지 

매번 오를지 내릴지 조마조마하고 있을게 아니라,

 

그러면 여기까지, 프렉탈 분석


 

이번에는 'TOTAL' 차트를 통해서 장기적인 관점을 보는 방법입니다.

때때로 TOTAL 차트에서 좋은 힌트가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때 'TOTAL 차트'라는 게 무엇일까요?

아마 생소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TOTAL 차트가 무엇인지부터 간단하게 설명하고 들어가겠습니다.


TOTAL 차트 뜻 :

TOTAL 차트는 평범한 단일 종목 차트가 아닙니다.

'크립토 시장 전체 시총을 수치화 한 차트'입니다.

특수한 차트죠.

그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 비트코인 월봉, TOTAL 월봉 비교)

좌측 차트 : 비트코인

우측 차트 : TOTAL


두 차트를 동시에 펼쳐놓고 봤을 때, 각기 다른 차트임에도 '비슷하다'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대체로 비트코인이 양봉이면 TOTAL도 양봉이고,

비트코인이 음봉이면 TOTAL도 음봉입니다.

비트코인이 장대봉이면 TOTAL도 장대봉이고요.


왜 그럴까요?

그것은 TOTAL 차트의 형성 원리 때문입니다.


앞전에 말씀드렸듯이 TOTAL 차트는 '크립토 시장 전체 시총 차트'였습니다.

그리고 크립토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과반수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TOTAL 차트 내에서 비트코인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차트가 완전히 똑같게 그려지는 건 결코 아닙니다)


그럼 저는 어떤 '프렉탈'을 열어두고 있는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 TOTAL 차트 월봉)

월봉 차트에서 색다른 프렉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 1. 최고점

역사적인 최고점 구간입니다.


🟠 2. 조정

최고점 이후, 조정을 주었습니다.


🟢 3. 반등

그리고 반등이 나옵니다.

최고점이 나온 지 얼마 안 된 시점이기 때문에, 이때까지만 해도 투심이 약하지 않습니다.


🔵 4. 긴 하락

긴 하락을 맞이하며, 투심도 짓밟히고 개미도 짓밟힙니다.

(이게 월봉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저 구간은 매우 괴롭습니다)


🟣 5. 큰 반등

개미들이 시장에 관심을 두지 않을 때쯤.

오랜만에 큰 반등을 줍니다.


⚫ 6. 2차 조정

큰 반등 후 2차적인 조정을 줍니다.

긴 하락을 겪었기 때문에 조정 구간에서 털리기 쉽습니다.

조금만 하락해도 무섭거든요.


⚪ 7. 큰 상승

그 후 또다시 역사적인 큰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

과거에는 이렇게 7가지의 단계를 거쳤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6단계까지는 나왔고, 7단계 진행 중인 것으로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하여 '큰 상승 프렉탈'이 가능한 시점.

따라서 어쩌면 이미 '대상승장이 시작된 것일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프렉탈이 먹히지 않을 수도 있겠죠.

그리하여 '관점 폐기 시점'도 중요합니다.


 


(▲ TOTAL 차트 월봉)

차트를 다시 한번


⚫ 큰 반등 구간의 종가

앞전에 설명했던 '큰 반등' 구간의 종가 구간에 가로줄을 입혔습니다.


🟣 눌림목

그리고 해당 가로줄 돌파 후, 눌림목을 주지만 가로줄을 훼손하지 않고 상승을 이어갑니다.

-

따라서 이번에도 '눌림목'을 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큰 반등 구간의 종가 가로줄'을 이탈하지 않는다면?

'대상승 프렉탈' 관점을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해당 구간을 이탈했을 시.

더 이상 대상승 프렉탈을 보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

이것이 '월봉'임을 기억하십시오.

'눌림목' 구간은 -20%가 넘는 구간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20% 정도 하락하는 것은 '눌림'으로 인정해 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인정해 줄 수 있는 건 -20%까지이고,

-30~50% 수준의 하락을 '눌림'으로 인정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요약

- TOTAL 차트에서 장기 프렉탈 포착.

- 현재 7단계 상황일 수 있다고 생각함

- 7단계 상황 = 대상승 시나리오

- 하지만 눌림은 올 수 있다.

- 그런데 월봉 기준이라서 -20% 하락해도 눌림이다.

- 단, '큰 반등 구간의 종가'를 이탈한다면 이 관점을 폐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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