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3. 18:02ㆍ트레이딩 기법
구름대란 일목균형표에서 나온 매매법입니다.
일목균형표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자면
5개의 선을 이용하여 주가를 예측하는 기법입니다.
이 선들은 독특하게도 특정일의 고가와 저가를 평균 낸 값입니다.
구름대는 5개의 선 중 두가지 선의 사이를 칠한 모양입니다.
선행스팬 1과 선행스팬 2라는 선인데요.
선행스팬 1 : (당일 기준선 + 전환선)/2, 이 수치를 26일 후에 기입
선행스팬 2 : (최근 52일간의 고점 + 최근 52일간의 저점/2, 이 수치를 26일 후에 기입)
먼저 선행스팬1부터 볼게요.
기준선은 최근 26일간의 고점과 저점의 평균값이고,
전환선은 최근 9일간의 고점과 저점의 평균값입니다.
이 두개를 더해서 다시 평균값을 낸 게 선행스팬 1이에요.
여기서 핵심은
"26일 후에 기입한다."
입니다!
비트코인 차트입니다.
저기 녹색과 붉은색으로 칠해진 구름처럼 생긴 띠가
바로 선행스팬 1과 2의 사이를 칠한 겁니다.
캔들은 오늘 날짜로 끝이더라도
구름대는 앞서있습니다!
선행스팬은 말 그대로 '선행'하는 지표로
앞으로 캔들이 어떻게 움직 일지를 가늠하게 합니다.
이 구름이 녹색도 있고, 붉은색도 있는데요.
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선행스팬 1은 2에 비해 짧은 기간이 기준이 되고
2는 긴 기간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1이 2보다 높다면 구름대는 양운(녹색)이 됩니다.
단기 주가가 높다는 뜻이니 과열에 가까워지는 것이고요.
1이 2보다 낮다면 음운(붉은색)이 됩니다.
단기 주가가 장기 주가보다 내려갔다는 뜻이니 과매도에 가까워진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양운과 음운을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덩어리로 보는 관점도 있습니다.
구름대의 가장 큰 역할은 지지와 저항인데요.
상승세에서는 지지의 역할을,
하락세에서는 저항의 역할을 합니다.
캔들이 구름대 속으로 들어가면 횡보할 가능성이 큽니다.
마치 안갯속에 갇혀 있는 것처럼요.
그리고 캔들이 구름대를 뚫고 내려가면 하락세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하락세일 때는 구름대가 저항이 되어 캔들은 구름대를 쉽게 뚫지 못합니다.
구름대를 이용한 매매법
구름이 두꺼워질수록 추세가 강해진다고 봅니다.
반대로 구름 두께가 얇아지는 부분이 변곡점이 될 수 있습니다.
거기서 캔들이 얇은 부분을 치고 올라온다면 가능성은 더 높아집니다.
위 차트를 보면,
구름대를 뚫고 올라오면서
상승추세(녹색) 상단부에서 강한 상승채널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름 속으로 들어가면서 (횡보)에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네요.
차트 일목 균형표(구름대 지표)는
선행지표를 보여주기 때문에, 다른 후행성 지표들 과는 다른 관점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6일 전 수치를 참고하는 것이기 때문에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항상 여러 지표들과 차트를 분석하면서 매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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